🐻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으는 점? 이 맘에 들었던 거 같아요. 그때 아니면 못하는 얘기들🐢 🐢 🐢 이 있고, 지나버리면 또 없어지는 이야기들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, 그때 딱 드러날 수 있는 그 순간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어요.

🐢 나의 이야기를 결국 하고 싶었던 것도 중요한 이유였던 것 같아요. 다른데서는 사실 이야기 안들어주니까. 나랑 비슷한 사람들을 인터뷰 해서 나의 이야기를 대신 하기도 했던 거죠.

😇free the nipples 인터뷰 했던 분이 계셨어요. 그 분 게시글을 올리면서 페북이 만약 게시글을 지우면 어떻게 하냐 논의를 했었고 실제로 게시글이 지워져서 어벤져스처럼 계속 게시글을 올리고 지워지고 그랬었던 것 같아요

🐛페미설/페당팀뿐만아니라 인터뷰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얼굴 드러내고 생각 드러내는데에 당당했던 기억

😇뭐가 페미냐, 뭐가 가해고 뭐가 피해고 우리는 누구의 편에서 서야 하는가, 이런 질문과 답을 엄청 고민했던 것 같네요.

🐻정말 사적인 얘기인데 페미설이니까 해주는 이야기들. 인터뷰어가 페미니스트니까 마음놓고 해주는 이야기들. 그냥 사회에서였더라면 조심스러워서 못했을 수도 있는 이야기들...🐛

😇남자들은 무슨 일을 하면 ‘그거 내가 했잖아’라고 하고 여자들은 ‘그거 내가 안 했어. 우리가 한 거야’라고 대답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, 사실 후자인 게 더 아름답고 좋은 것 같아요. 🐢

🐢앞으로도 더 이렇게 이야기가 자주 들어지지 않는,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.🐛🐛🐻

🐢‘페미설’이라고 서울로 한정한 이유도 이런 인터뷰를 읽고 각 지역에서 페미oo이라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면 좋겠다, 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이름을 지은 이유도 있었으니까요. 이걸 보고 다른 사람들이 다른 방식으로 페미니스트들을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. 🐻🐻🐢 🐢 🐢 🐢 🐢 🐢

🐛페미설 페이지 오랜만에 보니 사진도 글도 다 너무 아름답고 찬란해요.. 🐢 🐢 🐢 🐢 🐢 꾸준히 책임지고 진행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~. 🐢 🐢 🐻🐻

--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