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페미당당 아카이브 프로젝트”는 페미니스트 운동/예술단체 페미당당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활동한 역사를 직접 기록하는 작업이다. 실물 아카이빙, 타임라인 구축, 워크숍 진행 등의 과정을 통해 진행되었다. 이 페이지에는 타임라인과 워크숍 결과의 일부가 공개되어 있다.
타임라인은 5년간 페미당당이 활동한 내역을 시간상 역순으로 기록한다. 행사 제목을 클릭하면 각 이벤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사진 자료, 관련 링크 등을 확인할 수 있다.
프로젝트 연계 워크숍인 “우리가 기억하는 우리의 역사”는 김영주 작가의 “플레이풀케어 워크숍”에서 “DocGame” 형식을 차용한 것으로, 페미당당이 주최한 행사에 참여한 개인이 구글 독스 접속을 통해 익명으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. 이 페이지에는 워크숍에서 오간 대화 중 진행자가 추려낸 내용 일부를 업로드했다.
“페미당당 아카이브 프로젝트”의 전체 결과물은 2021년 8월 14일부터 29일까지 탈영역우정국(서울 마포구 독막로 20길 42) 2층에서 진행되는 전시 “페미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”에서 확인할 수 있다.
* 페미당당은 2016년 도래한 페미니즘 리부트의 흐름을 타고 여성혐오 규탄, 낙태죄 폐지, 성폭력 고발 등을 통한 사회변화에 앞장서 왔다. 페미당당의 첫 번째 활동인 “거울행동”은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에 대응하는 시위이자 퍼포먼스로서, 예술의 방법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기획이었다. 그 후 페미당당은 시위, 기자회견, 인터뷰, 세미나 등 기존 사회운동의 문법에 디자인, 퍼포먼스, 설치, 영상 등의 기법을 병행 혹은 융합하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.